겨울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간혹 벌통과 벌통뚜껑 사에에 습기가 차면 얼머붙고, 제 지역은 간혹 고라니가 천방지축으로 뛰다가 벌통을 건드려 넘어간 일이 있기에, 평상시보다 견고하게 고정하는 편입니다.
평상시에도 하기는 하는데, 귀찮아서 생략하기도 하고, 위에 벽돌 등으로 올려놓는데, 6인치 블럭은 솔직히 무겁습니다.
노란 질경이님께 설명을 들었을때는 이해가 잘 안되어서, 어제 병천에 오는 김에 하나 샘플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여러개를 가지고 오셨네요.
그중 하나로 시연해 주시고,,,
반대편 사진이 없는데,,,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약간 부드러운 코팅된 철사를 벌통 높이와 바닥면적(위 뚜껑 감안)하고 그것보다 두배가 좀 넘게 잘라, 반으로 접은후
철사가 잘린 부분이 있는 데에 끈으로 묶어서, 벽돌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벌통과 묶을때는 끈을 철사가 접힌 쪽에 끼워 잡아당겨 묶으면 됩니다.
저렇게 하니 장점이 많으네요.
첫째, 위에 벽돌등을 올려놓지 않아도 된다는 것
둘째, 끈으로만 하였을땐, 묶을때 바닥등이나 뒤편에 있는 끈을 찾아 올려야 하는데, 저것은 풀고 다시 묶을때,
철사가 위쪽으로 서 있어서 편하네요.
단점은 위 뚜껑을 탄력이 있는 것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건 철사가 아니라 끈으로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리고 철사를 블럭사이에 넣는 작업시 잠시 벌통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일시적으로)
'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 > 토종벌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벌 내부 온도 체크 (0) | 2017.11.08 |
---|---|
토종벌 관리용 온습도계 주문 (0) | 2017.11.05 |
토종벌 2차 월동 포장중 (0) | 2017.10.17 |
개량벌통 월동포장 (0) | 2017.10.13 |
설통에 대한 단상 (0) | 2017.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