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양봉원

일반 아피오스는 꽃이 7월달부터 피었는데, 얘는 8월이나 9월에 몇송이 잘하면 볼수 있다고 하더니, 서너송이 올라오네요. 꽃송이도 적고, 작고,, 땅속을 살짝 거들어보니 아직 달리니는 않구요. 원줄기는 일반 아피오스보다 헐씬 두껍습니다. 근데 얘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ㅠㅠ

어느 분이 내일 둥근마 종편을 준다기에, 비료 넣고 퇴비 넣고, 관리기로 쓰~~윽 해치웠습니다. 지난번 삽질로 한 것보다, 더 높고 흙도 잘게 잘 부숴졌습니다. 이쁘죠?? . 두둑 약 40미터 만드는데, 2분 정도? 멀칭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네요.

일반 마는 저리가라~~ 지금 까지 먹어본 마중에 최고인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낙제점입니다. 며칠번 샘플로 캐본 곳은 정식으로 심고 남은 것으로 심은 결과이고, 올라오는 줄기도 비리비리하고 한 게 그 정도라 좋은 것으로 심은 애플마는 당연히 좋을 것으로 기대,,, 100여키로 이상 나와야 하는데, 달랑 10여키로 크기는 밤톨보다 조금 더 크거나, 벌레먹..

종자하고 남은 작은 몇알을 공터에 심어놓았더니, 제법 자랐습니다. 옆에는 토종달걀 5마리중, 한마리만 덩치가 큰고 엉덩이가 크고 또 벼슬도 다른 암닭보다 크고 나머지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 큰 애만 알을 낳고 있네요. 다른 닭들은 한달은 걸릴듯~~

둥근마가 하루 잍츨사이에 이렇게 커버렸습니다. 못나온 애들은 꺼내 달라고 아우성~~ 아피오스 감자도,

둥근마가 힘차게 올라옵니다. 올라오기 시작하면 하루에 10센치는 크는것 같습니다. ㅎㅎ 옆에 심은 아피오스도 목을 길게 내밀고 있습니다. 닭백숙 할때 둥근마를 넣은 것과 다른 마를 넣은 것은 차이가 너무 크네요.

올해는 아주 적은 량만 심었습니다.

해마다 제 둥근마만 찾으시는 분을 위하여, 아침일찍 보관해 놓은 종마를 꺼내 밭에 정식하였습니다. 이제 눈도 트고, 뿌리도 내리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아피오스는 다른 곳에 심으려고 다시 묻어두었습니다.

올해는 토종벌 육종사업으로, 또 초석잠 납품건으로 야콘이나 둥근마 등을 많이 심지 못하였습니다. 집에서 먹을 량만 대량 200포기 정도 심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올해에는 야콘을 찾으시는 분이 많네요. 야콘을 못드린 분들께는 죄송하고,,, 날씨도 가물고 늦게 수확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