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양봉원

밀원식물 씨앗보내준 분께 삼채 종근을 보내 주기로 하고 은도사 후배가 천안에 일이 있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이효리 고모네 가서 순대한그릇에, 막걸리 한사발을 하고 마침 비는 더 오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한부리를 캐는데, 괜찮겠다 싶네요. 열포기 정도를 캐 보았는데 뿌리도 길..

추위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삼채 잎이 추위에 드러 누웠네요. 월동 나고 봄에 종근을 수확할 예정입니다.

초여름 여린 줄기로 장아찌를 담가서 고기 구워먹을때, 밑반찬으로 먹기에도 널무 좋다고 하시네요. 오히여, 산마늘보다 좋다고 하셔서 조금 뜯어 보니, 지금은 좀 억셉니다.

삼채도 여름을 이겨내고, 다시 파란 줄기를 올립니다.

삼채도 풀을 뽑이주고 잎이 큰 것은 며칠전 부모님께 베어다 드렸더니 좋아하십니다.

며칠전에 풀을 뽑아 주었는데도,,, 귀신은 뭐하나 몰러,,, 풀은 한번 나오면 그 다음에 안나오면 안되나? 눈개승마 심은 곳에도 도라지 심은 곳도 단삼심은 곳도 오전에, 산마늘심은곳과 곤드레 심은곳, 곰취 심은 곳도 뽑아주었습니다. 산마늘은 풀을 뽑다가 몇개는 산나늘도 뽑혔네요.

삼채종근을 뿌리부분 4센체 정도 남기고, 뿌리는 효소 담그고, 종근은 약 6키로 정도 심었습니다. 두둑 중간중간에는 매실나무를 심고, 벌통 사이에는 내년에 산마늘을 심을 예정입니다.

여기는 삼채밭... 역시 위 싹은 다 죽고, 그래도 이 밭은 거의 녹았습니다. 몇뿌리 캐보았더니,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얘도 빨리 수확해야 하는데,,, 춥게 지내서인지 인삼향과 삼채특유의 향이 진동을 합니다. 곰취나, 다른 작물들은 아직 싹이 안보이고, 솔모랭이님이 주신 벌이 많이 ..

심은 곳이 여기쯤인데, 눈이 녹아봐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