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 양봉도봉및 올봄 양봉도봉이 발생하여 양식을 충분히 주지 못하여 봄벌 증식에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올해는 분봉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 벌집수를 6칸 이상으로 늘려주고, 3월말에 양식을 주기 시작,,,
드디어 어제 첫분봉이 나왔습니다.
점심먹고 있는데 벌 소리가 요란하여 나가보았더니 분봉이 시작됩니다.
다 귀한 벌이지만,
항상 1번통에 모르는 사이 애정과 관심이 더 가나 봅니다.
이통은 원형벌통으로 사각벌통 기준으로 보면 8칸 정도의 크기입니다.
새로 굴피껍질로 만들어준 유인봉상에 쉽게 안착하는가 싶더니,,,
수용통이 오래되다 보니, 멍석이 헤어지고 낡은 것이 많아,
멍석을 구하려 해도 요즘엔 멍석 구하기도 힘드네요.
연화농장님이 보내주신 굴피껍질,, 벌들도 잘 붙습니다.
굴피껍질로 보완한 수용통 8개를 비롯하여 1봉장 분봉 수용통 15개 준비,
2봉장에 준비한 수용통 5개
나머지 잔여벌들도, 배웅하는 것인지? 많이 뭉쳐 있어서 여왕벌이 안나왔는지 여겨질 정도입니다.
분봉 수용후 벌통안을 확인해보니, 분봉전과 같은 크기로 봉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른 해에는 분봉후 확인하면 확인히 줄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얼마나 벌통안이 비좁았을까?
1차 집결지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곧바로 오래된 감나무에 다시 붙습니다.
다행히 멀리가지 않아, 쉽게 받아서 암실에 보관하고
오후에 개량벌통에 안치하였습니다.
오전에는 2봉장 증식용 토종벌에 사용할 사양액 녹이는 통을 만들고
수족관용 모터를 하나 더 주문하고
소문확장기도 80개 추가 주문하여 도착,,,
내일, 아니 오늘부터, 벌통에 확장기와, 사양기 부착하는 작업을 다시 해야 합니다.
다음주와 다다음주는 분봉 피크가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분봉이 되면 항상 설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똥쑥도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올 8월엔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효소를 담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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