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이렇게 추운 날에도 초석잠을 캐고

금송(천안) 2012. 2. 26. 04:55

 

요즘은 아들이 저랑 좀더 친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엄마품에서 벗어나 아빠를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있네요,,,

얼마전부터 전자제품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에게,,

초석잠 캐 팔아서 사준다고,,, 그러니 캐는데 도와달라고 하였더니 좋다고 하네요.

 

초석잠을 캐기 위하여,

부산에서도 오시고, 천안분들도 오시고, 아들과 원어민,,,

아침 든든히 먹고, 출발,,,

 

날씨도 꽤 춥고

아들은 일을 시작하자마자, 배고프다고 합니다.

하긴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긴 하죠?

 

시골 농장으로도 배달을 옵니다. ㅎㅎ

김치찌개,,, 아들은 두공기에 찌재 두 그릇(찌개가 국 수준)

  

원어민도 배가 고팠는지, 오늘은 식사량이 다른때보다 좀 많고,,

 

 

부산에서 오신 손님들,,,

맨손으로 초석잠을 캐시는데, 속도가 엄청 빠르시네요.

 

 

 

날이 춥고,

땅이 얼어서(약 5센치 이하로는 얼고) 속도도 덜 나고, 로스가 많아서

세시정도까지 캐고  일과를 끝냈습니다.

주문량의 절반도 못캤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 사우나에 들러, 아들 등짝을 밀어주고,,,

아들이 좋아하는 훌** 치킨을 주문하고, 집으로 귀가,,,

집에서 술 안 마시기로 하였지만, 오늘은 저에게 맥주 한잔 하라고 합니다.

 

 

며칠간 조르더니만,,,,

i ***는 다음에 사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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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 합니다.

 마지막 추위가 될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