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댁님께 선물받은 초석잠 절임,,
약 보름전에 충청댁님께서 초석잠 절임을 주셨습니다.
절임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일주일정도 후에 먹으라고,,
그저께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어제 감사의 전화를 하니
"매실효소에 담았으면 더 맛있을텐데, 실패작이라고"
색상부터가 핑크및 나는게 너무 맛있답니다.
통후추도 간이 배어서 향이 은은하고, 월계수 잎도 앙상블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양파도, 색이 너무 곱게 들었습니다.
초석잠은 육질이 단단하다 보니, 아삭아삭한 맛에, 향, 색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맥주 안주로 한개한개 먹다보니, 하루만에 거의 다 먹었습니다. ㅎㅎ
실패작이 저 정도 맛이면 성공작은 어느 정도일지?
이건 지난주 일요일 언땅에서 수확한 초석잠 골쟁이 형입니다.
이젠 이번주에 마무리하면 초석잠 일차 수확은 마무리 될 듯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시골에 있는 초석잠 농장에 보온을 해 주고,
시간되는 대로, 땅이 풀리는 대로 수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니, 올해는 표고목과 느타리 버섯목을 준비를 못했네요.
과일나무에, 퇴비도 주어야 하고, 전정도 해야 하고, 유황소독도 해주어야 하는데
초석잠 심을 곳 퇴비넣고, 밭 정리하고,,
원어민 샘과 회 한접시 한후에,
아들에게 원어민 샘이 휴일에 일 도와 주기로 했다고 하니,
아들왈 아빠는 순진하답니다.
외국인들은 걷치레 인사가 많은데, 그걸 좋아라하고 믿는다고,,,,
아구구 좋다 말았넹ㅇㅇㅇㅇ
설 지나면,
2012년도 가장 중요한 핵심 농사인 토종벌 관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토종벌 200여통 놓을 자리,(시골 농장및 봉장)
벌통 정리및 분봉 기구들 파악, 보수 보완, 주문
새로 마련한 400평의 3봉장 주변 정리,
2차 포장및 내검후 먹이 부족통 먹이 보완,,
밀원수 확보(바이텍스, 싸리나무, 크림손크로바)
밀원수 심을 자리는 천여평을 이미 확보하여 정리해 놓았으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얌빈도 심어야 하고, 개똥쑥, 향유, 적하수오 모종도 부어야 하는구나,,,
천문동, 산파, 산마늘, 곰취도 옮기고, 하우스도 하나 지어야 하구
둥근마, 야콘 모종 부을 곳도 마련해야 하네,,,,,
고구마는 하지 않을 겁니다. ㅎㅎ
햐마다 이맘때만 되면 마음이 설레고 바빠집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제 내면속에 담아져 있는 그 분도 같이 깨어나나 봅니다.
올해부터는 팍팍 줄이고 안하겠다고 해도,,,
오늘도 모아놓은 종자에 눈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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