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토종벌 관리

인공 수정에 대하여

금송(천안) 2015. 11. 7. 05:51

한달전쯤 인공 수정에 대하여 공부하려고 농진청에 다녀왔습니다.

그 글이 어디에 있을 것입니다. 

 

인공 수정을 하시는 분은 베트남의 박사님인데, 인공 수정에 대하여는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합니다.

우선 장비의 가격은 300~400만원정도 소요되고,,,

양봉의 인공수정 성공율은 90% 정도 된다고 합니다.

토종벌은 30~50% 정도이며, 그 정도는 숙달된 분이 할 정도이고, 보통 우리나라에서 숙달이 된 분도 양봉의 경우 50%를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종벌은 15% 정도,,,

 

우리나라 양봉의 경우에도 인공수정하여 공급한 분들이 계셨는데,

50%도 성공이 안되기에, 여왕벌을 리필하여 공급해도 다시 50%

정상적인 유정란(일벌)을 낳는 시간까지 감안하여 확인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성공율이 너무 낮아 경제성이 없다고 합니다.

인공인충 성공율이 위 박사님처럼 90% 정도된다면, 공급할때 10~20% 정도 더 드리면 해결이 되겠지만,

인공 수정 성공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분들의 손재주가 좋으니 계속 반복 연습하면 성공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글에서 양봉 여왕을 교미하기 위하여 긴 나무(?) 끝에다 여왕을 매달아 교미시키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종벌 사육이 많지 않고, 벌통 간격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 그리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벌통이 많고 가까이 있다면, 무왕군 되는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높이는 방법으로, 소문 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해주고, 소문앞에 표식을 해주어 교미성공율을 높이는 방법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실패할 것을 감안하여,  

저는 가끔 반장에서 한장 정도의 교미상을 꾸며 놓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성공하면, 교미상에 봉판소비나 애기벌 약간씩 지원해 주면 곧 정상군이 되고,

실패한 군은 합봉해주면 정상군이 되므로, 시간 낭비가 없습니다.

실패를 확인하고, 처녀왕이나 왕대를 넣어주게 되면, 처음 넣어준 왕대로부터 신왕의 교미, 산란일이 10일에서 20일 정도 소요되기에, 타격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