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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벌통에 벌 털어넣기

금송(천안) 2015. 7. 7. 18:24

아침에 수거한(?) 분봉군 말입니다. ㅎㅎ

 

천안 나가서 이것 저것 일보고

도착하니 오후 5시

벌이 나온게 있나 봉장 주변 둘러보고,,

 

벌통 셑을 꾸며 (꿀장 2, 봉판1) + 화분떡+격리판

안치장소에 가져다 놓고

분봉군을 보니 더 늘었다?  (아침보다 날이 더우니 벌들이 느슨하게 붙어서)

됫박 3칸 높이로,,,

 

소비 3매로는도저히 안될 것 같아,

우선 꿀장을 하나 빼고,

유인봉상을 넣으려니 안들어간다.

날씨도 비가 꾸물거리고

 

내 특기를 발휘,,,

뭔지 아시죠? 패대기 ㅎㅎ

사각벌통과 달리 개량벌통은 순발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소문 입구가 낮고 좁고, 암튼 작기에,,,

 

벌통 빈공간에 털면서 거의 순간적으로, 면개포와 보온덮개를 올리고, 뚜껑 닫고

혹시나 유인봉상에 여왕이 있나 보고, 있으면 잡아서 밀어넣어주면 되고

다행히 없어서 벌을 털고,,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소문은 , 맨 인쪽 것만 아주 조금(한두마리만 나올수 있도록)

그래야 나오려면, 봉판이 있는 소비 아래를 통과해야 하는데,그 유혹을 떨칠수가 없다. ㅎ

벌 털어넣기 10초만에 상황끝.

벌통에서 나오는 몇마리와, 유인봉상에 붙어 있던 애들만 주변을 배회하다 들어갑니다.

 

혼자 순간적으로 털고 덮어야 하기에 사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