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육종 사업으로 인하여 가장 바쁜 시기가 되었습니다.
주말에 일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약 2개월 동안은 봉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주업은 집사람과 지인들에게 조치를 해 놓았지만, 봉장에는 전화가 잘 터지지 않아, 급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조금은 답답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토종벌을 자연분봉으로 하면 좋겠지만,
부모님께 부탁드리면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또한 두군데라 동시에 분봉군을 수용하기가 어렵고
인공분봉으로 하면 분공군수의 조절과 분봉된 벌의 증식속도에서 차이가 나고,,
육종사업자의 개량벌통도 다음달 중순이나 넘어야 입고가 된다니,
사각벌통에 담아 분봉 시킨후 다시 개량벌통으로 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네요.
암튼, 벌통 주문과 벌 받침대 제작에 소요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비가림시설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고민도 해 보아야 하고,,,
분봉된 벌을 안치할 장소도 더 마련해야 하고,
어찌보면 다행인 것은,,
토종벌 사업외에 봄농사의 식재는 거의 끝났다는 것,,
200여평에 삼채 아로니아, 얌빈등만 심으면 되니,,, 이는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분봉은 하루 종일 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10시부터 오후 2시 정도에 하니
아침 일찍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다른 일을 볼수가 있어 다행이고,,,
벌농사하면서, 올해는 밀원수 식재및 삽목을 많이 해 놓을 생각입니다.
식재할 것은, 연백국화와 방풍,,, 3일 정도 소요
삽목할 것은 바이텍스, 회향목,,쉬나무와 거향수, 피나무
쉬나무와 거향수 피나무는 삽목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 일이 잘 되면 내년부터는 주업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봉사를 지어놓아 토종벌통과 농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고,, 비 올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가 있어 다행입니다.
전기를 들인 것도,,,,
분봉철이 되면 식사도 봉장에서 해야 합니다.
그 때를 대비하여, 냉장고, 간단한 주방기구, 아이스 박스도 구해 놓았답니다.
한달에 한번은 아이들과 집사람이 농장으로 오기로 하여,
농장에서 파티를 할 생각입니다.
일은 7시정도에 마무리 되니,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지인들도 만나고, 아들하고 놀아주기도 하고,
제 또다른 취미생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토종벌 육종 사업뿐만 아니라,,, 암튼 기대가 됩니다.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ㅎㅎ
'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 > 토종벌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토종벌 첫분봉했습니다. (0) | 2012.04.27 |
---|---|
토종벌 집을 바닥까지 지어 내려왔습니다. (0) | 2012.04.27 |
토종벌 분봉을 준비합니다. (0) | 2012.04.16 |
토종벌 봉사 완공 (0) | 2012.04.12 |
토종벌 관리 봉사를 만들었습니다. (0) | 2012.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