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마리 한마리 나타나던 장수말벌이 서너마리씩 몰려옵니다.
2봉장에 아침에 가보니 장수말벌 두마리와 중탱이 그리고 작은 잡벌이 있어 매미채로 잡아 빅카드를 묻혀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가보니 말벌이 안보이길래 다행이다 생각하고
1봉장,,
도거군이 수용통에 앉는 걸 말벌이 방해하니 날아서 다시 근처에 있는 수용통으로 모여듭니다.
모기장을 준비하러 간 사이 말벌이 다시 방해를 합니다.
이번엔 날아서 좀 멀리 나뭇가지에 앉네요.
2봉장에 대나무 가지러 갔다 와서
대나무에 수용통을 달아서 올리니 2% 부족,,,
주변에 환삼덩굴이 얼마나 많은지,,,
팔뚝, 장화와 반바지 사이에 맨살,,, 많이 뜯기고
벌도 도망가고
인연이 아니가 싶어 1봉장에 와보니
사각벌통에 장수말벌이 4마리가 붙어 있네요.
우리 토종벌은 이리저리 피해 도망다니고
오전에 설치한 말벌 포획기
안에 유인액이 아직 발효가 덜 되었는지 말벌은 안들어가고, 나비인지 나방인지가 몇마리 들어가서 유인액을 빨고 있습니다.
쥐잡이 끈끈이에도 오늘 한마리 붙여 놓았으니, 내일은 많이 붙겠지요?
우선 4마리를 잡아서 3마리는 빅카드 묻혀 보내고, 한마리는 집게로 잡다가 놓쳐버렸네요.
토종벌에는 큰 피해는 없고, 장수말벌에 잡혀 잘린 몇마리만 보입니다.
상황이 끝났음을 알아서인지 벌틀이 나와서 우왕좌왕합니다.
그동안 경험을 보면, 장수말벌에 피해를 당한 통은 주변이 시체 외에도 지저분 합니다.
허리가 잘리면서 체액이 주변에 묻어버립니다.
'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 > 토종벌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벌 포획기 설치후 개점 휴업 (0) | 2013.09.01 |
---|---|
밀납을 만들었습니다. (0) | 2013.08.31 |
너무 예민한 토종벌 (0) | 2013.08.29 |
말벌대책 (0) | 2013.08.27 |
토종벌 개량벌통으로 이사한 벌통 통 내려주기 (0) | 2013.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