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검사결과

 

 

검사 의뢰하기 위하여 채집한 토종벌,,

날이 춥다보니, 채집하자마자 기절해 버립니다.

차안에다 옮기니 대부분은 깨어나고 몇마리는 깨어나질 못합니다.  

AI 때문에 바쁘실텐데도 빠른 우선협조를 해주신 관계당국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토종벌에 대해서는 분봉, 여왕벌 만들기, 채밀, 말벌 누리 개미등등 어느 정도 자신하고 있었지만,

낭충병에 대해서는 제 자신도 어쩔수 없는지라,,,

운이 좋다고밖에 할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타인의 봉장에는 가지 않고, 제 봉장에도 방문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어쩔수 없이 방문하게 되면,

다녀온 복장은 다 태워버리고 사우나에 가서 박박 닦고, 3일간은 제 봉장에 가지 않고,

나름대로 토종벌의 소화및 내장에 도움을 줄수 있는 효소제를 주는 것밖에 하지 못했는데,,,

 

 

해마다 몇차레씩 낭충병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는데,올해도 의뢰를 하였습니다.

작년 5,6월 및9월경에도 음성으로 나왔지만, 늦가을에 혹시 병원균을 갖고 있다가 봄에 나타날까봐 조마조마하였는데,,

다행입니다.

이 결과는 평창에서 작년에 가져온 왕대에서 육성한 여왕벌이 있는 통도 검사한 결과입니다.

영어로된 용어를 잘 몰라서 확인해보니 변형된 낭충봉아부패병 검사까지를 한 결과라 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애벌레를 빼낸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잘 관리한다는게 피상적이지만, 먹이가 부족하여 병걸린 설통등에 가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모쪼록 잘 관리하셔서 토종벌들이 많이 증식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봉장에 보니, 새로 태어난 벌들이, 5도인데도 낮놀이하느라,

벌통앞을 지나다보면 많이 부딪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