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육종및 질병관리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문의가 많아,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리고,(한번 통화하면 약 한시간정도)
설명하다보면 빼먹는 경우도 있어, 그동안 제가 괸라하고 있거나, 느낀 점 등에 대해 올려드립니다.
저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참고만 하세요.
토종벌의 낭충봉아부패병은 1급 전영병입니다.
아시다시피 1급 전염병은, 1두나 1군이 걸리면 그 농장, 봉장내에 있는 모든 군은 소각하고 외부 반출입을 금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지금 조류와 관련하여 A1이 일부 지역에 퍼져 있지만,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농민 관련 모임도 자제하고, 교육도 다 취소, 또는 연기 시키고 있습니다.
일부 철새들이 옮기고 있기도 하지만, 기존 가축(오리, 닭)와, 사육농가 농민들이 옮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토종벌은 어떻습니까?
닭이나 오리 등의 A1이나, 또는 소, 돼지 등의 구제역보다, 통제가 어려운 것은 토봉벌은 날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즉 통제가 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가축보다 실생활에 접하기는 더 어려워 인식이 조금 덜되기도 합니다.
토종벌을 길러보신 분은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기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본의 아니게, 예전에(90년대) 2년정도 토종벌을 기르지 않았었는데, 좌판이 벌로 보이고, 누우면 천장에 벌들이 날라다니는 것 같은 환상에 시달리기도 하여, 여러 회원님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몇군데 교육이나 모임에서 또는 카페 지면상에 항상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지금은 토종벌 증식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늘려도, 다시 감염되어 죽는다면, 경제적으로도 엄청 큰 손실입니다.
첫째, 낭충병이 숙주할수 있는 여건을 제거해 주세요.
낭충병 잠복 기간이 2,3년 간다고 합니다.
예전에 기르시다가, 낭충병 때문에 죽은 벌통이나 주변에 놓여져 있는 설통(병 들어서 죽은)은 아까워도 소각해 주세요.
벌통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이점을 인지하시고 판단하여 구입해 주세요.
벌은 죽어서 기분도 좋지 않은데, 벌통까지 수거해야 하면 귀찮기도 하여 그대로 놓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무밀기등에 꿀을 찾아 헤매다 보년, 병이 있는 통으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거러면 결국 낭충병원균이 이동되겟지요~~
둘째, 상호 방문및 벌의 이동을 가능한한 지양해 주세요.
낭충병이 있는 병원균을 옮길수도 옮겨갈수도 있으므로, 지양해 주시고,
일부 벌이 싸다고 구입후 재판매하실경우, 종벌로 구입하실 경우에도 병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구입해 주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부득이 타봉장및 토종벌 관련 모임에 다녀오면 옷이나 신발등을 모두 소각하고, 3일간 제봉장 출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양질의 먹이공급 또는 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 주세요.
(이는 증식용 벌에 대한 내용으로, 채밀용 벌 사육이 아님을 알려 드립나다)
낭충병은 장에서 기생하는 병원균이므로 장을 튼튼히 할수 있는 영양제나 효소등을 투여해 주세요.
특히 낭충병이 나타나는 시기가, 이른봄과, 먹이가 부족해질 수 있는 무밀기인 7월경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먹이가 충분하여, 질병이 있엇던 (있는)설통이나 다른 통에 침입하여 병원균을 옮기지 않도록 해 주세요.
증식용 벌은 벌의 장을 튼튼히 할수 있는 효소제 등을 혼합하여 주세요.(이 부분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증식용 벌에만 사양하는 기준임을 알려 드립니다.)
넷째, 벌통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관리가 중요.
내검시 항상, 기구나 손등을 소독하고(병원 등에서 사용하시는 손세정제 등), 벌통 바닥에는 종종 굵은 소금을 뿌려 줍니다.
요즘 세정제는 인체에는 무해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주며, 각종 세균은 90% 이상 사멸시키거나 하는제품이 많습니다.
또한 소금은 벌통 바닥에 벌집 찌꺼기 등이 쌓이면 누리 등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할 뿐 아니라,
제 개인적인 느낌은 염화기 CL(NaCL 중)가 소독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증식기술은 많이 발전했고, 낭충병만 잡으면 예전의 상태로 되돌리기는 시간문제입니다.
부디 낭충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부탁말씀겸, 드리고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없는 형편으로 알고 있으며, 주의와 예방, 낭충병이 잠복할수 있는 장소나 도구를 제거하는 방법이 토종벌을 복원 유지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방밥들이 낭충병과 어떤 역학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관리하고 있거나 생각이므로 다른 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봉장 방문을 요청하셨지만, 부득이 거절한 회원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 > 정부, 교육관련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군 토종벌 교육 (0) | 2014.07.23 |
---|---|
토종벌 종보전 사업자 교육 (0) | 2014.05.21 |
2014년도 토종벌 종보존 사업 (0) | 2014.02.20 |
강의 사진 (0) | 2013.11.15 |
[스크랩] 꿀벌(토종벌,서양벌)의 장내 존재하는 미생물 실체 밝혀내다. - 농촌진흥청 연구진 (0) | 201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