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천안) 2014. 9. 9. 17:08

 

                        (토종벌이 잡은 장수말벌과 빅카드를  먹고 즉사한 장수말벌 사진)

             

오후 늦게 2봉장에 올라가보니,

몇통의 경계가 심하다

그분이 다녀가는중,,,

 

다섯마리를 잡아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마리는 뒷다리와 날개에 묻어, 잘 날지 못하더니, 빨아먹고 즉사

나머지는 그대로 직행,,

이번엔 서쪽 방향으로 날아간다.

그동안 날려보낸 장수와는 다른 방향으로, 다른 말벌집에서 온것 같다.

 

심하게 경계하는 벌통 앞을 보니 장수가 한마리 죽어있다,

입에는 토종벌 한마리를 물고,,

 

날려 보내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장수말벌이 보이지 않는다.

집에 가져가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오지 않았으면,,,

 

 

앞에는 열마리 정도가 희생되었음.

 

 

옆 측면까지 경계를 서고 있다,

 

며칠전에 분봉시킨 통에서 여왕벌이 태어나 교미할 일자가 되니,

여기 저기 벌통에서 숫벌들이 나온다.

그중 한마리는 위 장수말벌이 다녀간 벌통에서 나와 한쪽 날개가 잘려 있다.

 

교미통의 여왕은 무사해야 할텐데,,

장수말벌은 소문앞에 벌이 많이 있는 벌통을 공격한다./ 자신있다는 얘기겠지요??

다행히 나눈 벌통은 한장반 벌이라 소문앞에 몇마리 없고 다녀간 흔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