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분봉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차 2차 분봉후 분양하고

3차 분봉으로 다시 채우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 모래까지 나누고 왕대를 심어주면 올해 분봉은 끝입니다.

작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끝낼 계획인데,

3차 분봉이 내일모레까지 30여통을 해도 또 나눌수 있는 수준이 50여통이지만

올해는 그대로 월동 들어가려고 합니다.

작년보다는 두매정도 더 월동이 더들어갈 것 같습니다. 

 

 

초심님께 부탁한 왕대 10개를 내일과 모레 본통 여왕분리하고,

제가 이충해 놓은 20여개 심어주면,, 마무리됩니다.

초심님께 부탁한 왕대는 훌륭한 2세대를 받기 위하여,,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좋은 유전자가 많이 있습니다.

이충성공율, 산란력, 수밀력(화분), 벌집을 많이 부치지 않고, 벌이 순한 점 등,,

거기에 제벌의 장점도 있구요.

 

3차 분봉을 하면서,

날씨가 덥고 그찮아도 더위를 많이 타는데, 하루에도 서너번씩 샤워하고 해도 바로 땀이 흐르고 몸에서는 쉰내가 나고,

옷을 빨아도 냄새가 가시지 않네요. ㅠㅠㅠㅠ

점심 먹으로 가면 미안하기도 하네요.

 

 

이충은 오늘 마지막으로 18개 하여 놓았고,

용도는 3차 분봉에서 실패한 군에 왕대 심어주고, 그래도 실패한 군은 합봉으로 월동 준비할 계획입니다.

왕대가 필요하신 분께는 그동안 여유분에서 드렸는데, 이후부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천안벌은 왕을 빼내지 않고는 이충율이 많이 떨어지고, 향후 일자와 교미성공율등을 감안하여 분봉을 마무리하여야하기 때문입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을 기르면서 틈틈이 가꾼 야콘,

아주 잘 자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