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과 동물들/토종닭
올해 첫 산란
금송(천안)
2013. 10. 17. 17:28
올해도 실키를 기르려고 일느 봄에 이스리님께 종란을 20여개 구했는데
올해는 토종벌과 본업,, 그리고 농사 등으로 닭을 기를만한 형편이 되지 않고 쥐도 많이 생기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거리에 떨어진 닭을 한마리 주워왔고,,
한마리만 기르기가 뭐하다고, 어머님이 시장에서 검은 토종닭 5마리 (암 4 숫1)를 더 사오셨다,, 마리당 7천원씩
초여름쯤 주워온 닭은 하이브라운 암닭으로 60일령 정도 되었고
토종닭은 한달 정도 된 병아리 였는데,, 그중 암병아리가 한마리 죽고
그렇게 닭기르기를 싫어하던 동생도 본인이 주워오고 해서인지
처음엔 매일사료도 주고, 물도 가끔주고 ㅎㅎㅎ,,, 귀찮아해서 (김장때 몸 보신하겠다고)
그래서 니플사용방법도 알려주고, (한번 주면 보름은 먹을수 있고, 물에 효소와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부패하지 않고, 닭도 건강하고)
사료도 반자동 사양기에 넣어주면 보름이상을 먹으니, 좀 편안한가 보다
오늘은 아침부터 암닭이 꼬꼬댁 거린다고 엄마한테 알낳나 봐 달라고 부탁까지 하고
점심때는 가서 계란을 꺼내 오고 흐뭇한 표정을 짖는다.
그리고 알낳기 시작했으니, 닭은 알 빼 먹자고
사료가 14천원씩 3포대가 들어갔다고,,,,
그럼 병아리 3만5천원과 사료비 42,000원하면 약 8만원 소요되었는데
나중에는 여유되면 방사하고, 밤에는 자동문을 만들어 들짐승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면
사료값도 절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