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에 다녀왔습니다.

 

진작에 방문했어야 했는데,

이런, 저런 사유로 오늘에서야 다녀왔습니다.

 

우선 느낌은,

직장생활하면서, 몹시 바쁘고, 서두르는 듯한 분위기 심하게 표현하면 시장같은 분위기와 달리

농진청이나 임업연구원에 가면 널직한 임목장, 농장 등

 

물론 그런 기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저는 마음이 편안한 느낌입니다.

 

 

방문 목적은 7월 말경 분양한 토종벌 관리사항등을 점검하고

방문한 김에 원장님 면담 겸,,,

 

천직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차도 한잔 안하고,,, 봉장으로,,

벌이 잘 자라주고 있고,,, 내새끼들이라는 느낌이 확 오네요. ㅎㅎㅎ

 

우선 8월 27경 왕대 달아준 통부터 확인,,,

여왕의 상태는 교미한 것처럼 보이는데, 아직 산란은 안했고,

다른 한통은 왕대를 안받아주고, 변성왕대를 달았네요.

 

합봉, 월동포장, 말벌, 개미유인 등에 대하여 시연및 설명하고

관사에 토종벌이 있다하여, 가 보았는데, 토종벌은 아니고, 저희 지역에서 이야기하는 땡끼입니다.

원으로 들어와서 원장님 면담,,,

 

면담 끝나고,

강군에 여왕을 분리하여 3장벌로 분봉시키고

변성왕대 단 통에서 왕대를 확인하니 벌써 익은 왕대 하나는 왕이 출방한(출방하려는) 흔적이 보입니다.

두개는 제거하고, 나머지 하나를 분리하여 왕롱에 가두어,

분봉한 원통에 넣어주고 귀가하였습니다.

내일 왕대를 꺼내어 달아주고 교미및 산란 여부를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