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벌통에서 재분봉

오늘은 일찍 하산하여 1봉장에서 관리하던중 오전 11시경 벌무리가 날고 있다,

이 시간에는 도거 혹은 재분봉인데 부랴부랴 수용망과 수용통을 준비하여 날고 있는 통에 가보니

2차 학장기를 설치해놓은 통이라 나오는 속도가 약간 느리다.

 

혹시나 하여 주변에 나무를 쳐다보니, 거미줄에 여왕이 걸려 있다, ㅠㅠ

다행히 고미줄에 많이 걸리지는 않고, 나무로 살짣 떼어내니, 날다가 복숭이 이파리에 붙는다.

거미줄에서 탈출하려고 히미 들었나 보다.

곧바로 하늘을 날고, 일벌 무리가 감나무 높은 곳에 앉기 시작 (유인봉상으로 들어가지 않고)

대나무에 유인봉상을 묶어서 올려주었는데도 마음에 안들었는지 두번이나 모이고 릍어지기를 반복

 

결국 옆에 있는 자두나무에 달아놓은 유인봉상에 모여 모기자응로 가두고

나온 통을 확인해 보니, 6매벌인데, 5번째에 왕대를 지은 흔적이 있고 파괴하였다.

다시 하나씩 소비를 확인하던중, 꿀장 바로 옆에 왕대가 몇개 달려 있네요.

분봉한지 약 20일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2봉장으로 옮기고

다른 봍에서 산란판을 하나 빼고

그 통은 분봉한지 한달정도 된 신왕통인데,

5매 산란 가득하고 화분떡을 다 먹었다,,,,

화분떡을 보충해 주고

 

 

분봉통을 수용하는데,

마음에 안들었는지 바로 나온다.

다시 수용통에 받아서 다시 집어 넣고,,,

산란판으로 잘 옮겨지지 않아, 일벌을 털어보니, 여왕은 수용통 위쪽에 있다, 여왕을 잡아서 산란판에 붙여넣고 마무리

 

밖에서 날고 있던 일벌들도 벌통안으로 들어가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