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여왕벌의 명복을 빌며,,,,,
엊그제 약식 내검할때까지 왕대가 없던 통이었는데,
벌은 엄청 많아, 이른봄 벌 숫자로는 1봉장중 5번째 안에 드는 벌이라,,,
참으로 분봉성이 없는 벌이구나 생각하고 있었고,
작년에도 사각벌통 인공분봉으로 두번 통가르기로 하여 분봉 시킨 벌이라 관심있게 지켜보던 사각벌통,,,,
오늘은 옆통에서 2차 분봉이 나오는데 같이 쏜살같이 따라나온다,,,
벌은 이미 반이상이 나와서 날고,,, 멍덕에 한되박 반정도가 붙었다,
옆통 2차 분봉벌과 같이,,,,
일단 여왕벌들만 수용하고, 수용통에 붙은 벌을 균형있게 나누어주고,
자기 여왕벌이 아닌 애들은 수용망안에서 어수선하다.
자기 여왕벌 찾아가려고,,,
수용통을 몇번 흔들어주고,
수용통을 묶어놓았는데,,,
아뿔싸, 느슨하게 묵였나보다.
위1차분봉통에서 수용한 수용통이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수용통에 50여마리가 압사,,
혹시나하여 살펴보니, 여앙벌도 같이,, 죽지는 않았는데,, 살 가망성이 없어보인다,,,
주인의 부주위로,,,
예전에, 분봉나온 구왕이 망실되어, 원통으로 날려보냈더니,
2차분봉시 벌도 너무 많고, 그대로 달아난 경험이 있어
분봉시키기로 하고,
왕대도 다른 통에서 하나 빌리고, 죽어가는 여왕벌도 같이 데리고
2봉장에 올렸습니다.
개량벌통에 왕대를 이식하고, 죽어가는 여왕벌도 내려놓으니 바닥에 떨어진다.
수용망에 있던 벌을 쏟아부으니, 그래도 여왕벌 냄새가 있어서인지, 벌통안으로 다 들어가고,,,
여왕벌 냄새가 2,3일간 지속되니, 도거할 우려는 없고
새로 달아준 왕대에서 여왕이 태어나면, 봉군을 장악하겠지??
어차피 구왕은 교체를 해야 하지만,,
봉주의 실수로,,
대신 그 통의 후손들을 많이 번창시켜 주도록 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