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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넘어서 그루벌 분봉

금송(천안) 2018. 6. 7. 07:10

어제 천안의 모님께 분양해 드리려고 오후 5시에 봉장으로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벌통 포장하고, 우선 안치하는 방법등 간단한 것들 알려드리고, 농작물과 봉기구 몇가지를 챙겨 드리려는 중 벌들이 납니다.

혹시 양봉 옮겨 놓은 것들이 못살게 굴어서 나온 건가?

가까이 가보니, 양봉 원래 자리보다 두칸 떨어진 통입니다.


구왕분봉후 삼일 이내에 분봉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통인데,/날도 덥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2차가 약 3일전에 나오고, 더이상 왕대가 없을줄 알았는데,,,


대략 시간은 5시 40분은 된 것 같습니다.


날으는 여왕 잡기 시범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잡기에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방향은 봉장입구방향으로 틀어서 높이 선회합니다.

그쪽은 높은 나무들이 많아서 유인봉상에 안지 않으면 잡기 어려워 좀 걱정이 됩니다. 

우선  그 앞방향에서 모래를 던져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도록,,,,


이젠 농장 가로질러 동네 방향으로 틉니다.

다시 모래 던지기로 벌들을 내리니,,, 그 분도 따라해 보십니다.


곧바로 벌들이 내려오기 시작하여 유인봉상에 앉습니다./신기해 하시네요.

벌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봉판을 지원하려고 분봉통을 열어보니,,, 아직도 세장벌이 좀 넘을 량이 있네요.

분봉나온 여왕벌이 인기가 없었나? 너무 적은 수를 데리고 나왔네요./반장벌 정도?


개량벌통에 분봉군 안치하는 것까지 보여 드리고, 내려가서 순대국밥집에서 소머리 국밥 먹으면서

이것 저것 알려드리고 집에 오니 8시가 넘은 시간..


급한 전화와 부재중 전화 두세통 통화하고 잠자리로,,,


 다음주 화요일이면 1차 분봉군 분양은 한분 제외하고 마무리 됩니다.

예년보다 열흘~보름 정도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분봉할 통도 없어, 13일이나 16일은 바닷가에 한번 다녀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