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천안) 2016. 7. 4. 17:15

어제 늦은 오후의 일입니다.

비가 온다기에, 지난번 누나네 식구와 어머님이 심은 들깨를보식하기 위하여,

목욕탕 바가지 정도의 들깨 모종을 어머님께 뽑아달라고 부탁하여, 봉장에 가지고 올라와서

마침 비가 살살 내리고 있어,

보식할 량은 많지 않아,

언능 심을 요량으로 슬리퍼를 신은채, 반 정도 보식했나, 왼발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사이가 따끔합니다.

 

슬리퍼를 벗고 보니 양봉이 발가락 사이에 들어가 있네요.

벌통과의 거리는 30미터 정도 되었는데,, 왜 하필 슬리퍼 로 들어가 발가락 사이에 낑겨서 쏘았을까??

엄청 아픕니다.

침을 빼려니, 손에는 흙이 묻어 있어서 잘 안잡힙니다.

조금 남은 것 언능 마저 심고 침을 빼기로 하고,, 비도 제법 굵게 쏟아지고,,

 

다 심고 나오면서, 야콘 옆에쇠비름이 하나 큰것이 보입니다.

오른손으로 잡는 순간 따꼼합니다.

두번째 손가락이네요. ㅠㅠ

이번엔 토봉이,,,

양봉보다는 덜 아픈데, 손톱과 살이 만나는 부분이라 평상시보다는더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