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충 피해본 토종벌 소비를 양봉통에 넣어 주었더니,,

양봉은 청소를 확실히 잘 하는 것은 보았고, 소충을 물러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지 광경을 어제 처음 보았습니다.

 

우리 토봉은 바닥 청소시에 소충이 노출되면,

그리고 소충이 크면, 처음엔 가까이 왔다가, 아이 무서워라 하는 표정으로 도망갑니다.

 

얼마전 소충 피해본 소비를 꺼내어, 흑색양봉통에 넣어주었습니다.

어제, 흑색벌 양봉이 무엇인가를 끄집어 내는데,  가까이 가보니, 소충 거미줄도 있고,

커다란 소충을 물고 나는데, 무거워서 잘 못 날다가, 땅바닥에 떨어뜨려 놓습니다.

지 몸집 길이보다 더 길은 것을 낑낑거리면, 물어내는 광경을 보고, 바닥에 패댁 쳐 놓은 소충 사진을 찍었는데,

휴대폰에서 피씨로 사진을 옮긴다는게, 그만 삭제를 눌렀네요. ㅠㅠ

 

소충 피해본 토봉 소비 청소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겠습니다.

작년에 피해본 소비에 보이는 소충만 잡아내고 집돟 잘라내어 강군통에 넣어주었는데,

알이 있었는지,  그 통도 아작이 났었는데,

이젠 조금이라도 있으면, 빼내어 양봉통에 넣어주어 청소후, 꿀을 채우면 다시 토봉통에 넣어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큰 벌집이 나방 우화해서, 벌통 안에 들어가려고 하면, 쫓아버리네요.

낮에도 몇마리씩, 벌통 주변을 기웃거리니, 밤에는 얼마나 많은 벌집 나방이 올까??

하루에 한번씩 포획기 안에 들어가 있는 애들을 빼내고 청소하여 주면 다음날 다시 가득찹니다.

이러다, 한가마니는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