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관련 이전 자료 모음/토종벌 관리
강풍에 넘어지고 고라니가 엎어놓았던 벌통
금송(천안)
2016. 4. 1. 14:44
강풍에 넘어졌을때는 그래도 한장 반 벌 정도는 되었었는데, 고라니가 엎어 놓은 다음에 보았을때는 200~300마리 정도고 그것도 도봉이 많이 붙었으며, 여왕을 찾으려고 해도 못찾겠어서, 망가졌구나 하고 그대로 원위치 시키고 소문을 닫았는데,
얼마전부터 빈틈으로 화분을 달고 들어가길래, 여왕이 있구나 판단하여, 화분떡 올려 주고
오늘 보니, 봉개하고 새끼벌들도 키웠네요. 화분떡도 제법 가져갔네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숫벌집도 지어놓고,,
벌집은 갉아내려, 소비 사이에 새로 집을 만들고 있구요,
바닥에는 소충똥도 많구,,
200~300마리 정도 되는 벌이 월동하고, 새끼 기르는 것 보면 참으로 대단합니다.
한매에 붙였으면 좋겠는데, 소비 양쪽에 산란을 하여 놓아, 일단 두매로 붙여놓고, 내부 포장을한겹씩 더 해주었습니다.
내년에 월동시에는 벌통과 블럭 사이도 묶어주어야겠습니다.
개량벌통은 웬만하면 안 넘어지는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