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충 때문에,,,
올해 2봉장은 소충으로 인한 피해가 큽니다.
잘 안보였던(못 보았던) 수중좀다리도 보이구요.
어느 통에는 열마리정도가 쌍으로 모여 있네요.
매실이나 자두나무도 한두그루만 있으면, 벌레가 덜 꼬인다고 하지만, 수십, 수백그루의 농장에는 많이 꼬인답니다.
벌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도거할때는 낭충병이 아닌가하고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도거통들 확인해 보니,, 소충피해,,
예전에는 소충이 서서히 생겨서 소문앞에 소충 똥이 보이면, 내검하여 소충을 잡아주거나, 소비를 교체하거나 했는데,,
갑자기 와장창 생기니, 소충똥도 안보이고, 냄검해 보면 , 큰 소충도 있지만, 이제 막 자라는 아주 작은 애들이 많습니다.
1봉장에서는 소충 피해본 통들이 1년에 한두통 정도였는데,,,
소충 때문에 여기저기 문의해 보아도 뚜렷한 답이 없었는데,
오늘 점심때 연화동장님과 통화하다가소충 피해본 통에 대한 방제에 대해 조언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1. 준비물 : 들기름 (오래되어 산패가 더 된 것이면 좋음)
2. 방법
. 사각벌통의 뚜껑을 열고, 뚜껑에 들기름을 발라주고 덮어준다.
. 두세시간 지나면 소충이 바닥에 떨어져 기어다닌다.
. 소충을 긁어내어 태워 죽이고
. 2.3일후 반복하면, 심하지 않은 통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다만, 개량벌통에서는 청소하기가 사각보다는 좀 어려운 점이 있네요.
개량벌통에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가) 소비위에 살짝 발라주거나,
나) 천개포에 뿌리고(대여섯장) 하나씩 벌통 뚜껑 열고 올려좋고, 두세시간 후에 바닥 청소,,
그리고 천개포는 다른 벌통에 들기름을 분무하고 덮어놓고,,,
3. 혹시 더 간편하고 쉬운 방업은 없을까요?
아니면 양봉의 진드기 구제처럼,, (이름은 까먹었지만) 종이에 들기름을 적신후, 벌통마다 소비위에 올려놓고,
두세시간후에 청소하고,
낭충병 때문에 여러 회원님들께서 상심하고 계신데,,
저는 도봉과 도거, 소충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