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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이 없으니 심심합니다.

금송(천안) 2015. 9. 3. 09:25

작년, 재작년에도 포힉기 설치, 신장개업후 곧바로 폐점했구요.

올해도 폐점해야 되나 봅니다.

포획기 안의 유인액은, 신맛과 향이 없어졌나 봅니다.

우리 벌들이 가져가네요.

 

손님이 많이 오면 생채로 잡아서, 자아찌좀 담가 볼까 해서 말벌 유인액을 노지에 놓아도,

몇마리씩이라 수술후 그냥 날려 보내고, 다음날 보면 그 방향에서는 안옵니다. 

땡끼도 없어졌네요.

 

 

말벌을 날려 보내면 처음엔 가까운 쪽으로 날아갔고, 엊그제는 산너머로 날아갔으니, 산 하나 너머 정도까지는 없나 봅니다.

말벌을 관찰하면 오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아침일찍, 그리고 두세시경, 그리고 5시경부터 해가 진 직후,,, 

그리고 작업후, 아침이나 오후에는 조금씩 날아오다가 다음날 안보이고,

저녁에 작업하면 다음날에는 아예 안보입니다.

 

몇년전에는 말벌들끼리 수백마리가 공중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았는데,,, 대단합니다.

전 무서워서 나무 뒤에 숨어서 보았습니다.조금 지나니, 장수말벌이 다른 집(크기는 큰데 장수말벌은 아님)에 들어가서 아직을 내 버리고 끝내네요.

 

 

이젠 작은 말벌을 잡아서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