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시, 소독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낭충병이 창궐하여, 저희 봉장에 오시는 분들께는 소독을 부탁드렸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협조를하여 주시었지만 몇몇분은, 오히려 짜증을 내고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지요~~

 

모 기관에서는 사람에 의해 옮기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른 모 기관에서는 공기중에도 떠다니기 때문에 옮길수 있다고 하여 제가 의뢰할때는, 맨처음 하거나 무균상태로 된이후에 검사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이번 정모도 사실 시기적으로 벌들이 활동하는 시기라 우려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장소가 컨벤션센터이기에 차량소독은 못하고, 신발과 손소독 위주로 하였는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흔쾌히 응해 주셨고,

노란 질경이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찬조해 주신 모든 찬조물에도 소독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분들이 몇시간 운행이라 차량에 묻어 있었으면, 25일과 26일에 차량은 햇빛에 소독은 되었을 것이고,,

 

 

그래도 만에 하나, 한분이라도 낭충병이 묻어 있었으면 어쩌나 하고 일주일여간 걱정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봉장에 새벽에 올때마다 벌통앞에 혹시 이상증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분봉이나 도거가 있으면 , 낭충병 증상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았지만 다행히 그런 원인은 아님을 알고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빈소쿠리님과 나무님의 병성 결과를 보고, 축하도 드리고, 정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도 정모이후 참석 후유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이제 며칠만 견디고, 오리혀 땀을 내어,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래도 좀 견딜만 하다고 생각되실 겁니다.

 

앞으로도 더 철저히 낭충병 관리 잘 하시고, 증식하시는 분들은 마지막 박차를 가하시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니다.

채밀하시는 분들은 청개다리를 꼭 박아주시고, 이번달말부터 올 말벌에 대비하여 가을에 풍성한 채밀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