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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벌통에서 인공분봉시 유의할 점

금송(천안) 2015. 8. 1. 20:23

지금은 인공분봉이 보편화 되었지만,,

수년, 수십년간 해 본 결과,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인공분봉의 장점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처럼, 토종벌이 귀하고 귀한 이때에 도거로 인한 분봉군 소실등이 적게 하기 위하여 몇가지 유의할 점을 알려 드립니다.

 

1. 시기적인 문제입니다.

    4월이나 5월 등 온도도 비교적 온화하고 유밀이 되는 시기에는,,

    어떤 방법으로 나누어도 도거가 별로 없습니다.

    중간나누기, 중간에 통 끼워넣고 산란 또는 왕대를 달면 나누기 등등

    하지만, 6월 7월에는, 왕이 있는 쪽이 되었든 왕대를 달아주던, 변성왕대를성케하여 분봉하든,

    양쪽에 꿀과 애벌레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왕대를부착한 곳은 교미 산란이 들어가고 거의 봉개시점까지 태어날

    알이 있어야 합니다. 

 

2. 벌통을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7월의 경우 전반적으로 산란을 중단하거나 줄이거나 하는 시기입니다.

    즉 봉판도 줄어드는데 날씨마저 덥고 습하면, 벌들은 짜증나고 쉽게 도거합니다.

    분봉통에는 직사광선이 직접 들지 않도록, 나무 그늘 아래에 놓아두시거나, 그늘막을 해 주셔야 합니다.

 

3. 도거의 징후가 보일때는 꿀보다 애벌레장을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먹이도 있어야 합니다.

    이른 봄의 인공분봉은 분봉시기가 조금 늦은 통도, 먼저 익은 왕대를 달아주어, 시간을 단축하여, 다량 채밀이나, 

    증식 목적이지만,

    6월 이후에 인공분봉은 채밀용으로는 적합치 않고 증식용이 대부분입니다.  

    증식용에서는 화분떡과 사양을  지속적으로 해주어, 봄철과 같은 가상의유밀기를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애벌레 장을 먼저 지원해 주어야 하고 꿀이 부족하면,다른 통의 꿀도 잘라 넣어주어야 합니다. 

 

4. 변성왕대를 활용할 경우에는, 한통을 희생해서 여러통을 분봉시킨다는 개념으로 해야 안전합니다.

    여러통을 동시에 자르지 마시고, 분봉시킬 통을 파악후, 거기에 맞게 몇게 몇통만 변성왕대를 조성케하거나,

    이충하여 인공왕대를 활용하세요.

    한통 희생한 통은 반듯기 꿀과 애벌레장을 지원해 주셔야 합니다.

    변성왕대를 많이 만드는 방법은 지난번 정모에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5. 7,8월엔, 중간에 통 끼워 넣기 방법으로 양쪽에 애벌레와 꿀이 있도록 하시고 분봉시키세요.